여행, 하이킹, 등산, 스포츠 등 여가활동에 관한 글들을 자유롭게 올려 서로 정보를 나눠갖는 공간입니다.
 
작성일 : 16-05-15 16:15
[하이킹/등산] King Creek Ridge loop hikng + xxxx : Mt. Hood 는 훗날로 미루고...
 글쓴이 : 왕십리
조회 : 1,971  
주중에 대설주의보가 난무하더니, 온천지에 눈이 새롭게 쌓였습니다.
도로 주변은 이미 눈의 자취가 사라졌지만, 수목한계선 주위부터 정상들까지는 눈이 수북(?)하게 덮여있더군요.
이번 산행의 목적지는 Mt. Hood였었는데, 보통 King Creek의 canyon을 따라 진입하고 산을 오르지만 저희는
일단 King Creek Ridge를 summit까지 먼저 오르고 난 뒤, 눈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Mt. Hood는 흰 눈을 앞세워 저희의 등반을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ridge summit에서 King Creek Canyon으로 하산하여 돌아나오는 하이킹으로 산행을 대신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아져서 점심을 먹으며 즐거운 뒷담화시간을 가졌구요, 하산하며 눈길도 걷고 홍수로 무너진 creek을 이리저리
건너고 푸른 풀밭을 헤매기도 했지요. 아쉬운대로 모두들 좋은 시간들 되셨기를 기대합니다.

ridge summit에서 바라 본 오늘의 원래 목적지 Mt. Hood 입니다.   

summit에 눈이 많아 서쪽의 다른 자리를 옮겨 식사를 했습니다. 저 멀리 눈 덮인 Smith Dorrien area의 산들이 보입니다.
올시즌 산행 계획을 다소 수정해야겠습니다.

King Creek Ridge가 흘러내려가는 방향의 건너로 보이는 것이 King Creek 이고, 좌측은 Opal Range, 우측은 병풍 모습을 한
Mt. Wintour와 남으로 달려가는 40번 하이웨이입니다. 지금은 닫혀있는 곳이죠.

Kananaskis Lakes와 주변 산들.

ridge summit에서 주변 모습을 파노라마로 한꺼번에 바라봅니다.  앗! 그 때 일어서신 작은세상님의 깜짝 등장. ㅎㅎ

언제나 좋은 사진으로 우리들을 기쁘게 해주시는 작은 세상님. 그래서 본인 사진은 늘 없죠. 
제가 몇 장 아마츄어리즘을 발휘하는 노력을 해 봅니다. ^^

도로 지척까지 놀러나온 그리즐리 어린이.  정면 사진을 절대로 거부한 탓에 우리는 개무시, 아니 곰무시를 당했다는..  어쨌거나 우리도 얼른 자리를 피했습니다.


갑작스레 내려 쌓인 눈으로 목적지까지 도달은 못했지만, 날씨만은 참 좋았습니다. 
올해는 시즌 초부터 날씨가 좋아서 산행이 예년에 비해 앞당겨질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내린 눈이 역시 알버타의 날씨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준 것 아닌가 싶네요. 늘 그렇듯이 유월이면 비도 늘어날텐데.... 
(뭐 아무려면 어떠나요, 우리가 뭐 일반인도 아니고....ㅎㅎ)

이번 일주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작은세상 16-05-18 19:04
 
스마트 폰이나 DSLR 이나 이제 차이가 없어요. 무거운 카메라 확 집어 던지뿌까 보다 ㅋㅋ

이 번에 사진 많이 주셔서 감사해요^^
     
왕십리 16-05-18 19:21
 
그래요? 그럼 저는 스마트폰족으로 그냥 눌러앉을까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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