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이킹, 등산, 스포츠 등 여가활동에 관한 글들을 자유롭게 올려 서로 정보를 나눠갖는 공간입니다.
 
작성일 : 16-04-26 03:34
[하이킹/등산] Famme fatale, Mt Baldy 를 함께 오른 이야기 3
 글쓴이 : 작은세상
조회 : 2,299  


왼쪽에 구름에 가린 곳이 south peak 인데 여기까지 가는 길목에 매우 무시무시한 crux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그다음 west peak 은 정상 바로 아래에 심각하게 exposed 된 암벽구간을 올라야하는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지요

그러나 함께라면 어려움들을 극복하며우리는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보여주게 됩니다




 

처음 출발은 어떤 신비로운 세상으로 여행하듯 영적인 느낌마저 듭니다. 아마도 고산의 릿지를 타고 넘어가는 구름들이 자아내는 풍경 때문이겟지요.




이 장면은 정말.. 제겐 너무 큰 감동이엇어요




이 능선 가로지르기는 한눈에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행로.. 그러나 사진 왼쪽으로 안전한 길이 보이는데.. ㅋㅋ 아무도 발견 못하고 칼능선을 타고 있는 ㅎㅎ 



제가 산에서 우연히 만난지 거의 10여년이 되어갑니다. 정말 대단한 산사랑 부부입니다



크럭스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대원들.. 거침이 없네요.. 



아무런 장비없이 이런 곳을 척척 내려올 수 있는 것은 누군가 말한 '함께하기에' 가능한지도..



이분이 산행이 처음이라니.. 등산 천재가 나타낫다는.. ㅋㅋ 



다시 릿지 타기.. 어려운 곳을 비교적 쉽게 통과하고 나니 다음 구간들은 재미 있는 듯 모두들 즐거운 표정.. 

.. 



사우스 봉우리까지는 즐거운 릿지 하이킹.. 여기서는 팝 섹소폰을 들으며 갔습니다. 산정에서 울려퍼지는 낭만적인 선율이 주는 감동.. 



나이스 한님은 불교 신자? 이후 계속 손을 모으고 오심.  마치 '산신이시여여기까지 살려주어 감사합니다. '   



우리 가는 길에 구름이 안개되어 지나갑니다



켜켜히 쌓인 돌이끼가 아름다운 색으로 그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는데.. lichen 이라 불리는 이것들은 최소 천년은 넘었다 이거죠



 

새로이 떨어진 신선한 솔방울에서 자연의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 



남봉의 마지막 부분을 오르는 여성 대원



큰 돌탑이 우리를 반겨주는군요





이제 즐거운 점심 시간이죠. 바람도 없어 최적의 조건에서 허기를 달래며 재충전을 하는데..



히비스커스님.. 여기까지의 여정을 대견스러운 듯 되새김질 하시고.. 




YYS님도 모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합니다. 꿀맛보다 좋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멀리 우리가 지나왔던 주봉에 우리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한 Calgary Hiking club 의 멤버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점심을 마친 후 오늘의 마지막 남은 서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록키산 최정상에만 서식하는 Moss Campion 이라는 이끼 식물이죠. 툰드라 지방에서 사는 녀석들입니다신비한 생명들입니다. 이 척박한 돌산 꼭대기 바위 틈에서 이리도 아름압고 고운 색으로 꽃을 피워내다니.. 이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어요



다시 한 번 북봉의 하이킹클럽 멤버들..



 그중 일부가 이쪽을 향해 걸음을 시작한 듯 보입니다. 끝까지 무사히 산행하시길 빌었구요



이제 우리 팀의 마지막 코스 입니다.  고산 트레킹의 분위기가 납니다




이건 쉽지 않았어요. 혼자서 하기엔 좀 힘들어 보이는.. 오래 전에는  제가 포기 했던 .. 혼자였기에




대단한 여성분들입니다. 끝까지 산행을 완수해내는 의지와 투지, 용기를 보여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체력과 담력, 끈기와 용기등.. 우리 팀의 자랑입니다.

 

.





그대들은 충분히 자격 있습니다. 제가 뒤집어져 보라고 그랬죠.





처음부터 끝까지 산행 대원들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신 청솔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을 미련없이 포기하신 YYS.. 이렇게 내키지 않을 땐 과감히 포기할 수 있어야죠. 모두가 배울 점이구요




오늘의 강력한 포토제닉 후보의 마지막 분전하는 모습입니다






또다른 후보고요..




여기도 있습니다.



이제 하산입니다. 여기는 슬라브 경사인데 디딜 곳이 너무 멀 수도 ㅋㅋ 





서있으면 앞으로 넘어질 것 같은 착각 속으로 빠지죠.




와우 내 마눌 통과했다 만쉐이 ㅋㅋ 




이 분이 웃는게 웃는게 아니라는 ㅋㅋ 숏의 비애.. 내 아내가 잘 알죠 ㅎㅎ 

 




마지막 바위 능선을 내려서고는 





드뎌 하산입니다. 자갈 스크리..




모해요?




이분 심각.. 어캐되었어요?  몸에 붙은 틱을 생포했는데 걱정이.. 그러나 괜찮은 듯. 물리지 않은 것 같았어요.





암벽 한 번 할까요? 5.10A .. 하이웨이님 왈 팔만 안아프면 그냥 냅다 기어 오르는 건 일도 아닌데.. .. 




새로 솟아 나오는 잎들이 예뻣고요..





Prairie crocus 역시 아름다웟어요,.



왕십리 16-04-26 10:43
 
헉헉... 후기를 감상하느라 숨찹니다. ㅎㅎ
와인 달달했구여, 색소폰연주 끝내줬습니다.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뭉게구름 16-04-26 16:29
 
우와 환상적 사진이 많네요.  저 위험한곳을 저렇게 일렬로 내려가다니. ㅎㅎㅎ
그래도 역시 등산복장은 하이웨이님을 따라갈 사람이 없어요.  담에 기지바지에 셔츠복장으로 듀엣등반해여!
YYSA 16-04-26 19:45
 
사진과 댓글..
나가봐도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수준입니다.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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