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이킹, 등산, 스포츠 등 여가활동에 관한 글들을 자유롭게 올려 서로 정보를 나눠갖는 공간입니다.
 
작성일 : 17-11-04 14:49
[하이킹/등산] 아마도 2017 마지막 하이킹인가요?
 글쓴이 : 작은세상
조회 : 134  
이 산행 후 한주를 쉬었더니 바로 눈폭탄이 찾아왔습니다. 아마도 자연스럽게 2017 산행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럴 줄 알고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바베큐까지 했으니 쫑파티도 한 셈이네요

근데 지난주에 다녀온 곳이 Marmot basin, Kananaskis Valley 가 맞나요? 
대장한테 모든 걸 의존하니 이젠 아예 다녀온 곳의 이름도 잘 모르는군요.
하긴 이날은 산행보다 끝난 다음의 맛있는 바베큐에 더 정신이 팔렸으니 ㅋ 

근래 하이킹으로 계속 다니다 보니 록키 봉우리의 암벽들이 조금 그립기도 하지만 
숲향을 맡으며 오솔길을 걸어오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언젠가는 그야말로 트렉킹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40-50km 하이 마운틴 트레일을 1박 2일정도로 걸어가며 
백컨트리의 맛을 오롯이 느껴보는 것 말이죠. 

오랜만에 청솔님 내외분 만나서 반가웠고요 바베큐를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삼겹살 정말 맛있었구요.. 즉석에서 만든 조여사님의 파무침과 전통의 맛 그대로였던 마늘쫑(이것 누가 준비한 거죠? ㅋㅋ) 그리고 구수했던 비꽃부인의 미소 된장국^^. 무엇보다 삼겹살을 열심히 맛있게 구워주신 오레와님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맛있게 먹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ㅎㅎ


점점 밤이 길어지고 있어요ㅜ 아침이 불타는 계절이 왔어여..



록키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과연 흰색과 붉은색이 만나면 핑크빛이 되는군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목적지..트레일 확인을 해보긴 합니다만.. 가는 도중 계속 헷갈기를 반복했어요. 이럴 때 스맛폰으로 트레일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서 가는것이 좋을 듯.



제 아내가 올해 첫 산행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이렇게 크고 시원하게 웃을 수 있으니 부에나 비스타 팀의 산행만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이 있을까요.. 



인간이 걸을 때 가장 인간다워집니다. 직립해 있기 때문이죠.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뇌는 쉴새없이 감각기관을 통하여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여 균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뇌기능 유지에 이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는 거죠. 신체적으로도 200개 이상의 근육이 쓰이고 거의 모든 뼈가 사용됩니다.  등산은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친구가 걷는 모습을 바라보면 '참 멋있다' 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모두의 초행길.. 등산 대장은 아예 지도와 트레일 정보를 손에서 놓지를 못합니다. 이런 수고로움의 결과 행복한 산행이 가능하죠... 에궁 미안해라 ㅋㅋ 



오랜만에 오셨는데 좋은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뭘 바라보며 뭔생각을 하나요..



common wolf 라고 하는 lichen 이끼의 종류입니다. 이 중에는 먹을 수 있는 것도 있다는 군요. 알아 놓으면 좋겠지요. 조난당했을 때 ㅎㅎ 



이건 페인트겠죠? ㅋ



하늘을 코발트 불루 물감으로 칠해 놓았네요.



오랜만에 나와서 민폐.. 까지는 아니었지만.. ㅋ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나 당떨어졌어!! " .... " 나도 당떨어졌어 !!!"  (어휴.. 또 배신자 될 뻔 했다니깐 ㅋㅋ)



정상에 다왔어요. 누구 머리처럼 요부분만 나무가 없어 주변 파노라마 경치를 볼 수 있었어요. Collembola Mt. 과 Allen Mt.등등.. 다음에 주변 산들 연결하여 트레버스하는 트렉킹을 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아무튼 산에 고픈 중생들 이끌고 오늘도 수고하셨세요^^




요즘 여러가지로 산에서 즐거운 링로드님입니다. 늘 포토제닉입니다.




산사나이들의 멋진 모습들..



오늘은 사진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ㅎ




조리개가 개방된 채 찍었더니  링로드의 뒷사람들이 들러리가 되었어요^^ 




그래서 조리개 조정후 찍었는데 스틱이 가려버렸네요^^



그래서 다시 찍고..



또 찍었어요^^ 산 사나이들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역시 오늘도 구름이 경이로웠어요.  길게 뻗은 구름은 초광각으로 찍어야 제맛이 삽니다.



멋있는 모습이구요..



든든한 모습입니다. 



사진 포즈의 달인.. ㅎ 



잔잔한 미소도 잘 지어요.. 



역시 미소 여왕이시고..



간단한 요기를 한다음 하산합니다. 바베큐를 향해 고고씽..



숲속의 생명은 긴긴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죠. 그러나 산 그자체보다는 모두 연륜이 짧아요. 산이 어머니인 이유입니다.



오늘 코스는 오솔길의 매력이 있는 그런 산행이었어요.



드디어 바베큐가 시작되었어요



즉석 파무침



 삼겹살은 쏱뚜껑 불판에 구워야 제격.. 노릿노릿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색감이 좋은 야채들..



김치 없으면 안되요^^



마늘쫑과 깻잎 짱아치가 기막혔어요^^



이렇게 맛나게 먹을 땐 아무 것도 안부러워..




산을 다니면서 얻는 두가지, 건강과 우정이라고 하죠... 오래도록 변함없기를. 




왕십리 17-11-04 19:40
 
(넵! Marmot Basin이 맞습니다. ^^  공부 안해도 똑똑한 학생입니다.~~ ㅋㅋ)

어쩌다보니 시즌 마지막 산행이 되버렸네요.
가볍게 몸 풀듯이 산행을 하고 갑작스레 준비된 삼겹살구이를 해먹으니 더욱 그런듯 하구요.
이러구러 올해도 산행을 30번이나 했습니다.  저는 29번을 참가했네요.
총 19,512 m의 elevation gain에 326 km를 걸었습니다.
(엑셀로 자료를 정리하다보니 자동으로 합계가....  이러니 돈 안되는 것만 한다는 소리를 쩝..)

어제 오늘 소식을 들으니 몇군데가 눈을 다지기 시작했다는군요. 다음주까지 날씨가 이대로 간다면 X-C ski를
탈 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멋들어진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몇 장 퍼가구요.
작은세상님의 후기 사진만 보면 괜히 더 뿌듯해지는 이유는 뭔지.. 
아무튼 "건강과 우정을 위해서!" 건배!!
     
작은세상 17-11-04 21:12
 
네.. 선생이 좋으니깐.. ㅎ
근데 누적 기록이 후덜덜합니다.
대단한 산꾼 ㅋㅋ

오늘 브랙크릭 맥클린 폰드에 설경 구경갔다가
마트에서 오레와님 보았네요.
눈상태가 스키 타기에 최고인듯..
          
Orewa 17-11-06 17:44
 
올해가 합류한지 3년째 되는 해 입니다.26번 참가 했습니다.
생애 이렇게 자주 열심히 산행을 해본 적이 없지 싶네요.
덕분에 많이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Rocky에 머무는 동안 두렵기도 했지만 행복한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매번 자랑스럽고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자연에 얹혀 사는 것을 실감합니다.
밤새 눈이 내리면 세상이 바뀝니다.
바뀐 세상에 맞춰 살아야 합니다.
Hiking이 X-Ski로 가는데 하룻밤이면 충분하더라구요.

올해 스키 잘 탈 수 있을런지.벌써 삼수생인데
걱정 대부분 기대 쪼금...
몸이 영 말을 잘 안들어서.마음 같아선 금방 고씽씽~~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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