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하이킹, 등산, 스포츠 등 여가활동에 관한 글들을 자유롭게 올려 서로 정보를 나눠갖는 공간입니다.
 
작성일 : 17-04-25 20:27
[하이킹/등산] 아직도 눈속에는 헐떡거리는 Heart를 느끼고 왔습니다.
 글쓴이 : 왕십리
조회 : 917  
지난 주말에는 예정된대로 Heart Mt. loop를 다녀 왔습니다.
일기예보대로 산행 시작부터 맑은 날씨와 따사로운 햇볕이 온 몸에 땀이 차오르게 했죠.
중반 이후부터는 수북히 깊어가는 눈을 헤치고 걸어야 해서 허벅지의 근육들이 많이 조여왔고, 온몸으로 긴장감을 느끼면서
올라야했습니다.
날아가듯 올라가는 뭉게구름님을 따라 잡는 것은 여전히 어려웠지만, 나머지는 서로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첫봉우리인 Heart Mt.을 지나 Grant MacEwan Peak에서 잠시 쉬며 간식도 먹고 세번째 봉우리를 거쳐 내려와 Quaite Valley trail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날 그 곳을 오른 팀은 단 2팀 뿐이었을 정도로 아주 호젓한 산행을 했지요.
그리고 Lac Des Arcs 옆 쉘터로 자리를 옮겨 모두 맛난 라면파티와 수다파티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두 개의 솥단지에 농심과 삼양의 각 두가지씩의 라면(무려 9개나)을 섞어 넣고, 송송 썬 파와 달걀, 잘 다듬은 능이버섯을 더하여 끓여내어 잘 익은 김치와 오리무침을 곁들여 배가 볼록하도록 먹었습니다.
장작이 타오르는 난로가에서 커피도 마시구요. 하늘은 많이 흐렸지만 다행이 오후부터 내릴거라던 비도 오지않아서 좋았지요.

여긴 Heart를 오르다보면 만나는 첫 크럭스죠. 눈이 많아도 이젠 이건 아무것도 아닌듯이 오릅니다. ㅎㅎ

Heart의 summit에는 누군가가 세워놓은 눈사람이 아직도 녹지않고 서 있습니다. 요즘 눈사람을 자주 보는군요.

Heart의 정상에서 바라본 Canmore 방향의 풍경입니다.

이것은 Grant MacEwan Peak에서 바라 본 Barrier Lake와 Mt. Baldy 방향의 풍경입니다.

눈이 아직도 수북한 하산길을 뒤뚱거리며 내려와서인지, 집에 돌아와 보니 무릎이 붉으스레해질 정도로 화끈하고 아릿한 통증이 있더군요. 무릎을 많이 사용하긴 하나 봅니다. ㅋㅋ

배를 두드릴 정도로 많이 먹고나니, 종종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드는군요.
이번주도 일주일 내내 날씨가 좋지 않군요. 봄은 언제나 완전히 도착하려는지... 봄은 오지 않고 여름이 바로 오려는지.. 
그.래.도. 산행은 계속된답니다. ^^;;

작은세상 17-04-27 15:38
 
눈이 여전히 많군요.
제가 계속 토요일 일을 하고 근래 trial 도 있고해서 다시 합류를 못하고 있어요.
아마 다음 주부턴 다시 합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왕십리 17-04-27 20:04
 
그러시군요..  기다립니다. ㅎㅎ
그런데 trial이라뇨?  뭔지 모르지만 잘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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