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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3-05 11:37
[잡담] 쓰레기?
 글쓴이 : 가제트
조회 : 487  
먹다 남은 것 또는 2,3년동안 쓰지 않은것들을 모아 쓰레기통에 버린다.
거지같은 넘이 쓰레기통을 뒤진다.
몰래 숨어서 지켜본다.
뭔가를 가져가면 배아파한다.
뭐지?하면서 하루 종일 궁금해 한다.
 
가게 주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넘들에게 '쓰레기 같은 넘들'이라고 디지게 욕한다.
어린 시절에 남의 집 대문 앞에 연탄재를 버리거나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갔던
쓰레기같은 일에 대해서는 아직도 낭만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다.
 
학교 다닐 때 공부 지지리도 못하면서 선생님에게 '쓰레기같은 인간'
'나중에 똥이나 퍼라'라는 지랄을 듣건 얘가 동창회 모임에 에쿠스를 타고 나타난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의류무역해서 성공했다고 하더라.
 
'새벽을 깨우리로다'로 쓰레기가 될뻔한 인생에 강한 자극을 준 인간이
어느 날 갑자기 삽질을 하면서 쓰레기 더미에 앉아 있더라.
 
자기네식으로 표현하면 '인간 쓰레기'들인 깡패를
삼청교육대로 보내 개조시키겠다고 한 쓰레기같은 역사를 우린 가지고 있다.
그 역사,아직 청소 못하고 있다.
 
유태인들을 쓰레기로 분류하면서 말살하려한 나치는 쓰레기 아닌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쓰레기로 취급해서 인디언 말살과 보호구역에 가둔 인간들은 쓰레기가 아닌가?
 
나치의 역사에 대해서는 분노하면서
미국의 이따위 역사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찬사를 늘어 놓는 것은 뭘로 설명해야 하는가?
 
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인간은 결국 인간에 대한 존엄을 잃어버린 넘들이다.
죵교인들 중에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는
엉뚱하게 자신을 신으로 만들어 버린 넘들.
하나님은 사람이 되었건만 자기는 하늘로 올라가 버린 교만한 넘들이다.

어느 누구도 자기 기준에 따라 다른 인간을 쓰레기로 분류하지 못한다.
단지 인간에 대한 존엄을 잊어버리면 그게 바로 인간 쓰레기다.
사람에 대한 가치는 그 어떤 경우에도 어느 순간에도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극우 꼴통도 극좌파도 위험한 건
사람보다 사상에 더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럴 때 사람 그 자체가 위험해진다.
어떤 인간이 쓰레기로 분류되었다는 건
그 인간이 더 이상 사람을 사람취급 안할 때 
그 때일 것이다.
 

마포종점 10-03-05 13:21
답변 삭제  
읽고 보니 쓰레기 종류도 제법되는군요...
쓰레기에 대한 정의도 사람마다, 시대에 따라, 집단마다  다 다를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한부분의 집단에서 발생된 쓰레기에 대해서 어떻게 치울거냐는 말을 읽고선, 훔칫 했습니다.
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건, 인종청소까지...
분명  쓰레기는 없어지는게 좋겠죠. 모든 사회가 맑아질 수 있으니.
가제트 10-03-05 14:19
답변 삭제  
저도 흠칫했지요.
사람은 누구나 어느 누군가를 향하여 쓰레기라는 개념은 형성되어 있을것입니다.
배설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엔 부족하지요.
그건 자기의 생각이니까...
저도 제 생각을 은연 중에 노출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쓰레기에 대한 처분까지 나온다면 그건 분명 다른 일입니다.
쓰레기에 대한 공감이 그 처분으로까지 발전되면 자칫 반동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똥통국물을 뒤집어 씌우자고 했던건
한 대 줘박고 싶은데
그것들이 만만한 세력이 아니니까
'야, 이 개$%!#&@%$'라고 졸나게 욕하자는 것이죠.
그렇게라도 해야 배설이 되니까...
어리버리 10-03-08 19:48
답변 삭제  
거듭하여 다시 ‘쓰레기 처분’이 다른 일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그게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 생각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저같은 삼돌이 수준에서 보면, 지식인들은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장고 끝에 악수 둡니다.

여러 가지 ‘쓰레기’를 언급하셨는데 저는 다른 쓰레기에는 관심조차 갖을 여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집 앞 공터에 ‘뉴라이트’와 같은 개신교 쓰레기들이 널려 있어서 남의 집 안마당에 있었던 과거의 쓰레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타산지석일 뿐이지 현재 우리 앞에 놓인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뉴라이트같은 개신교 쓰레기는 지금 존재합니다. 과거에 존재했던 것도 아니라고 남의 집안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 우리 앞마당에 있는 쓰레기입니다.

제 관심은,

1) 누가 치워야 하는가?  당연히 개신교도입니다.

2) 어떻게 치워야 하는가? 전에 삽으로 치우든 불도저로 치우든 관심없다고 말한 것은 ‘누가’ 치워야 하느냐가 일차적인 관심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쓰레기들을 개과천선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누가 그들을 개과천선시켜야 할 것인가? 원칙적으로 개신교도입니다. 그들을 개과천선시키려면 하늘이 두쪽이 나야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제트님이 말하는 ‘만만한 세력’ 이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대항할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쓰레기들이 자신들을 ‘쓰레기가 아닌’ 오히려 ‘소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그들로부터 멀어져야 합니다. 쓰레기들과 함께 하는 모든 개신교도는 밖에서 볼 때 역시 쓰레기일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수소리도 마추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지요.

제가 볼 때 쓰레기가 만들어진 근본 원인은 바로 그 쓰레기 같은 개신교 우두머리들이 있는 교회에 출석하는 일반 개신교도라고 믿습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도 있고 답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말했듯이 ‘결자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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